싼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다.
전시장소 | 갤러리 1898, 제1전시실 | 전시기간 | 2019년 7월24일 ~ 2019년 7월30일 | 전시작가 | 김원경 |
---|
갤러리 1898, 제1전시실 서울 중구 명동길 74, 1898광장 B107호 (명동성당 B1) 02)727-2336~7 오프닝: 7월 27일(토) 오후 4시 전시기간: 7월24일(수)-7월 30일(화)
작가 노트 2016년 가을, 약800 킬로미터에 달하는 순례 길을 30일 간 걷는 동안, 내가 매일마다 마주했던 장면들을 선택하여 종이 위에 표현하였다. 신앙인이자 전업 화가인 나는 이 곳을 출발하기 오래 전부터 몸을 단련시키기 위해 걷기를 하였고, 까미노 연합회 모임도 참석하였다. 이 순례 길은 나이가 들어서 하는 자유여행이자, 마음수련의 기회라는 생각과 함께 긴 여행을 시작하였다.
본격적인 싼티아고 순례 길의 첫 시작은, 프랑스 남부 생 장 피에드 데 포트를 출발하여 1460 미터에 이르는 피레네 산맥을 넘는 코스였다. 나에게는 다소 무리라고 생각하여 산을 천천히 오르기로 하였고, 걷는 도중 소나기를 만나기도 하였으며, 가파른 산비탈과 골짜기를 타고 내려오는 힘든 길을 극복하여, 남들보다 늦은 해질녘에야 스페인 론세스바예스 까지 무사히 도착하였다.
그 다음 날부터는 그 날의 몸 상태에 따라 하루 일정을 계획하고, 조절하며 순례를 수행하였다. 걷는 동안 기도하고 묵상하며, 내가 태어나서부터 2016년 9월까지 기억을 거슬러 올라갔다가 돌아오는 회상을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걷는 일정을 소화했다.
싼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까지 순례를 무난하게 마친 것을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것은 예수님께서 나를 보살펴 주셨기 때문임을 알기에, 앞으로도 나의 모든 것을 의탁하면서 살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번 작품에서 나는 색상을 통하여 나의 마음을 표현하려 하였고, 작품 속 순례 길마다 물고기와 야생화를 그려 넣었다. 물고기는 하느님이라는 신앙적인 상징이며, 야생화는 나 자신이다.
이 둘은“하느님과 함께”라는 것을 의미한다. 순례 길에서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안하고 행복했으며, 내 인생의 후반부를 시작하는 길 위에서 자신감과 더불어 모든 것에 긍정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일깨워 주셨다.
작업 과정은, 한지(장지)에 아교를 물과 연하게 섞어서 수십 번 밑바탕을 칠한 후, 한국화 수성물감, 아크릴 물감, 수성 크레용, 수성 색연필을 이용하여 그렸다. 한 점, 한 점 그릴 때마다 성령님과 함께 하였음을 믿었고, 또한 앞으로도 함께 할 것을 기도드리며 완성하였다.
김 원 경 l 모니카 l KIM WON KYUNG
성신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및 아트페어전 1986 축성기념전(청담성당내) 서울 1992 백악미술관 서울 1994 단성갤러리 서울 2000 서울무역센터 전시장(제 3실) 서울 2001 단성갤러리 초대전 서울 2003 아트스페이스 이오스 갤러리 초대전 서울 2006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전시실 인천 2007 가톨릭화랑 초대전 서울 2009 취리히 국제아트페어(스위스 Kongresshaus) 2010 Lin 국제아트페어 (Planders Expo 스위스) 2011 제네바 국제아트페어(Pale Expo 스위스) 2012 안상철 미술관 초대전 (경기도 양주시) 2013 Fountain Art Fair (미국 뉴욕) 2014 서울아트쇼 (코액스 서울) Asia Contemporary Show (중국 홍콩) 2015 지음갤러리 초대전 서울 2017 티타임갤러리 초대전 서울 2018 아트월갤러리 초대전 서울 2019 1898갤러리 서울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다수 입상(1985∼1989) 국립현대미술관 국제선면전 (1997. 제18회 일본동경도 미술관)
성신여대, 명지대, 관동대, 서일대 강사역임 현재: 한국미술협회, 가톨릭미술협회, 성신동양화회, 한국화여성작가회, 한국표현예술상담심리협회 회원.
이메일주소 E-Mail: artkimwg@hanmail.net 전화번호 010-8723-0037
캡션 싼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다. 31x40cm 한지, 혼합수성물감 2018 싼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다. 60x50cm 한지, 혼합수성물감 2018 싼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다. 50x60cm 한지, 혼합수성물감 2018 싼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다. 50x65cm 한지, 혼합수성물감 2018 싼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다. 60x50cm 한지, 혼합수성물감 2018 싼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다. 60x50cm 한지, 혼합수성물감 2018 싼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다. 60x50cm 한지, 혼합수성물감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