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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개인전

전시장소 갤러리 자작나무 전시기간 2020년 10월23일 ~ 2020년11월 8일 전시작가 윤진숙

윤진숙(Yoon Jin Sook)

 

개인전

2020 꽃 피우다 (연 갤러리, 갤러리 자작나무)

2017 천천히 스미다 (유디갤러리)

2015 그렇게 흘러간다. ( 갤러리 자작나무, 공평아트 갤러리 아띠)

2013 그들의 자리(갤러리 자작나무)

2012  틈으로부터갤러리 자작나무

2011 들풀로 살아가기갤러리 자작나무

2010 잡초(갤러리 담-경기문화재단 지원)

2009 풍경(운모하 테라스-갤러리 도스 기획)

2008 2008아트서울전 (예술의 전당)

2004 산책 (가나아트스페이페스 문예진흥기금 지원)

2002 길위의 사람들(갤러리 정-개관기념 초대전)

 

 

아트페어, L.A, 함부르그, 에쎈, 서울, 창원, 부산, 광주, 여수

국내외 단체전 약 60여회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외교부, 갤러리 도스, 갤러리 아띠, 포스코 외 다수

 

이화여대, 협성대, 대진대, 수원대 강사 역임

현재, 동방예술연구회, 채연회한국화여성작가회

 E-mail: harimtoo@hanmail.net

010-8727-0104

 

 

윤진숙 개인전

꽃피우다

전시기간 2020. 10.23()-11.8()

장소 갤러리 자작나무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140-7

02-733-9744

www.galleryjjnamu.com

별도의 오픈 행사는 없습니다.

 

캡션

윤진숙,꽃피우다, 한지에 먹, 안료,56X74cm,2020

윤진숙,꽃피우다, 한지에 먹, 안료, 42x41cm,2020

윤진숙,꽃피우다, 한지에 먹, 안료, 46x45cm,2020

윤진숙,꽃피우다, 한지에 먹, 안료, 48x58cm,2020

윤진숙,꽃피우다, 한지에 먹, 안료, 54x74cm,2020

윤진숙,꽃피우다, 한지에 먹, 안료, 59x60cm,2020

윤진숙,꽃피우다, 한지에 먹, 안료, 75x62cm,2020

 

 

간간이 피어있는

작고 노란 들국화 옆에는

물기 마른 풀들이

씨를 물고 있는 하얀 솜털뭉치들을

매달고 있다.

 

어느 새 가벼워진 가을

그렇게 물기를 쪽 빼고

가볍게 가면 되겠다.

 

풀의 야생성에 마음을 뺏겨 보이지 않던 풀의 꽃들이 눈에 들어왔다.

때가 되면 여지없이 피어나는 꽃들은 자신의 잎들을 묘하게 닮아있었다. 마치 클로버 같은 잎 모양을 가진 괭이밥이 그랬고 꽃잎이 길쭉한 제비꽃도 그랬다. 자신의 성정에 맞게 피워진 꽃들은 저마다 투명하고 귀하고 아름다웠다.

예기치 않게 닥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일상이 바뀌었지만 이내 그 안에서 삶의 방편을 모색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꽃 된 모습을 상상해 본다. 인내와 고난의 시간을 겪으며 피워낸 꽃은 비록 작은 꽃 하나일지라도 각자의 독특한 생명력으로 아름답게 빛날 것이다. 2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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