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전시· 사업 회원전시

회원전시

임서령 展_The Days of Innocent

전시장소 인사아트센터 전시기간 2010년 8월25일 ~ 2010년 8월30일 전시작가 임서령
  • 청혼가_비단, 석채_118×84cm_2010
    작품설명
    청혼가_비단, 석채_118×84cm_2010
  • 날아 올라_장지, 수간채색_136×140cm_2010
    작품설명
    날아 올라_장지, 수간채색_136×140cm_2010
  • 아침인사_장지, 수간채색_136×140cm_2010
    작품설명
    아침인사_장지, 수간채색_136×140cm_2010
  • 첫사랑_장지, 수간채색_100×67cm_2009
    작품설명
    첫사랑_장지, 수간채색_100×67cm_2009
  • \5월의 꿈_장지, 수간채색_74×38cm_2009
    작품설명
    \5월의 꿈_장지, 수간채색_74×38cm_2009
시적 감수성과 회화적 상상력

전통과 현대의 접점은 다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지만 그중 핵심적인 내용 중 하나는 바로 전통회화가 지니고 있는 문학적 서정성과 현대회화의 조형성을 여하히 융합해 낼 것인가에 있다 할 것이다. 이른바 문학적 서정성은 공성(共性)을 전제로 한 보편적 가치를 주장하는 것이라면, 현대회화에서의 조형이란 주관적인 개성(個性)에 무게를 두는 것이다. 공성의 강조는 특정한 법칙과 규율로 이어져 일정한 틀과 꼴을 강조하지만, 개성의 중시는 무한한 개별적 상상력과 표현의 자유를 담보해 준다. 서구미술에서 고전회화와 현대미술의 구분에 있어 순수미술(Fine Art)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바로 문학에 종속되어 있던 회화를 순수한 조형으로 해방시킨 것을 구분하는 것에 다름 아닌 것이다.

작가 임서령의 작업은 바로 이러한 미묘한 접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진지한 모색이라 할 것이다. 인물을 주제로 한 작가의 작업들은 해부학적인 엄격함과 합리적인 형태미로 정연한 형식을 지니고 있지만 이를 객관에 충실한 재현 작업으로 치부하기에는 무엇인가 미진한 점이 있다. 단정한 필선들에 의한 엄정한 형태미는 분명 인물의 객관적 표현을 담보하는 것이지만, 그것이 지향하는 것은 오히려 객관을 벗어난 또 다른 것임이 여실하다. 탈색된 듯 정제된 색채의 구사와 독특한 공간의 운용, 그리고 극히 정적인 인물의 투명한 표현은 작가가 주목하는 것이 인물 자체가 아닌 또 다른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서술하고 설명하며 상황과 내용들을 나열하고 수식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에 대한 함축적이고 상징적인 방식을 통해 구축되어진 작가의 화면은 그 자체가 일종의 사변적인 사유와 그 사유를 담고 있는 문학적 서정성이 여실하다.

[평론발췌_김상철(미술평론)

임서령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석사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박사과정수료

개인전
2010 The Days of Innocent (인사아트센터)
2009 딸이 웃고 있다 (갤러리우덕 초대)
2008 웃는 여잔 다 예뻐 (영아트갤러리)
2007 여인이여 - 꽃이 되어 (장은선갤러리 초대)
2006 여인의 향기 (노화랑)
2003 쉬운 그림 - 따뜻한 삶 (갤러리 상)
2001 임서령 개인전 (갤러리 창 초대)
1996 임서령 개인전 (종로 갤러리)


동국대 인천대 수원대 강의
채연회, 이소희, 동방예술연구회, 춘추회, 후소회, 일레븐회,
한국화여성작가회 회원

[저작권자 ⓒ 작가. 갤러리 - 재배포금지]

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