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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희 개인전 <숲을 숨쉬다II>

전시장소 57th gallery 전시기간 2023년 11월 1일 ~ 2023년11월 7일 전시작가 윤수희

윤 수 희 Yoon, Soohee

 

 

숙명여대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 박사 재학중

숙명여대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동대학원 미술학 석사

홍익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치료전공) 교육학 석사

 

수상내역

12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과천 국립현대미술관)

8회 대한민국 기독미술 대전 특선(동아일보 일민미술관)외 다수

개인전 및 부스전 9

(57th갤러리, 토포하우스, 갤러리 아트사이드, 올미 아트스페이스, 코엑스, 예술의전당, 서울시립 미술관, 경희궁 미술관)

그룹전

숙명 아트페스티벌(청파갤러리), LA 해외 교류전(Gallery Western. LA) 서울 아트쇼(coex), 코리아 아트 프로젝트전(예술의 전당),kcaf(예술의 전당),서울아트 바젤전(한국. 스위스 수교48주년 기념전), 서울 모던 아트쇼(세종문화회관), 한국예술의 빛(예술의전당)외 다수

현재 : 한국화여성작가회, 춘추회, 숙원회

cherrima@naver.com

010-7105-7680

 

57th gallery 서울 종로구 율곡로317 TEL02-733-2657

 

전시날짜 111()~117()

 

작가 노트

숲을 숨쉬다II.

Breathe in the woods II

 

고대 중국 화가들의 주된 목표는 완미한 실체를 재현해내는 것이 아닌, 그림에 생명감이나 정신적

조화를 불어 넣는 것이었다고 한다. 화가는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를 그리더라도 우주의 생명감을 나타내려 하였으며 유한한 물상을 초월하여 가슴속에 우주를 담아 인생과 역사에 대한 철학적인 깨우침을 갖으려 하였다고 한다.

이른바 화가가 자연을 통해 떠오른 생각을 옮겨 묘()를 얻고(遷想妙得) 또한 을 서로 융합

시켜(情景交融) 도달한 경계(境界}-의경(意境)을 표출하려고 한 것이다.

이런 면은 본인의 작업과 일맥상통한다. 사물의 사실적 재현이 아니라 본인의 정서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연을

그리며 가슴속에 우주를 담고 표현하는 경지까지는 아니지만 살며 겪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작업에 녹아 있다고 보기때문이다.

감상자들은 본인의 작업을 보며 자신의 주관적 경험과 인식으로 산을 보면서 바다나 파도를 떠올리고 산 봉우리를 보며 섬을 생각한다. 상외지상을 느끼는 것이다. 이런 평들은 작업을 하는 고독함에서 벗어나는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산수화의 의경은 아직 내게 어려운 숙제이지만 자연을 초월한 상()이면서 자연을 벗어나지 않는 상()을 정신과 객관자연의 조화로운 통일을 깨닫고 염두하며 작업에 임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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